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렉상드르 뒤마 (문단 편집) == 평가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Monument_Alexandre_Dumas_Doré_Place_Catroux_Paris.jpg|width=100%]]}}}|| || {{{#fff '''프랑스 파리에 설치된 알렉상드르 뒤마 동상'''}}} || 그는 당대 최고의 인기 작가 중 하나였으며 현재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다. 또 [[장르소설]]의 시초 중의 한 명이라고 평가받는다. 재미만 있으면 [[고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당대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그의 작품은 많은 고전 문학중에서 재미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서양권에서 '페이지 터너'[* 페이지를 빨리빨리 넘기게 하는 재미있는 소설.]라고 불릴 정도로 작품이 술술 읽힌다. [[삼총사]]의 경우 19세기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정도로 센스와 유머 감각을 보여준다. 또 역사가 쥘 미슐레는 "뒤마는 다른 역사가들을 모두 합해 놓은 것보다 대중들에게 더 많은 역사를 가르쳤다고 할 수 있다. 당시 대부분의 프랑스인은 전문적인 역사가가 아니라 오히려 뒤마의 소설을 통해 프랑스 역사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고 평했는데, 실제 <삼총사>에는 영국과 프랑스를 둘러싼 17세기 유럽의 현실이 허구와 절묘하게 혼합되어 있다. 역사를 분석하는 뒤마의 통찰력은 대중소설가 수준 이상이었고, 간결하고도 속도감 있는 그의 문체는 '역사상 가장 흥미롭고 유명한 역사 모험 소설'을 탄생시키는데 유감없이 발휘됐다. 또 뒤마의 소설은 흡입력이 굉장히 뛰어난데, (과장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당대 파리의 어떤 외과 의사는 이런 말을 실제로 남겼다.[* 출처는 산세이도에서 나온 뒤마 전기.] > "저는 수술 전에 뒤마의 신간 한 권을 환자에게 줍니다. 환부를 꿰매는 간단한 수술 정도라면 환자가 책을 다 읽을 즈음에는 마취할 필요도 없이 이미 수술은 끝나 있지요." 이런 흡입력이 두드러지는 대표적인 작품이 그의 걸작이자 복수극의 정석이자 시초 [[몽테크리스토 백작]]이다. 뒤마의 소설들은 당시부터 '재미있고, 잘 팔릴만한 줄거리'를 담아 집필됐고 특히, 모험물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기에 웬만한 [[양판소]]나 [[가공전기]]와는 비교도 안 되게 재밌다. '''19세기 중반에 창작된 대중 소설이 현대에도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올랐다는''' 점에서 뒤마의 작품들이 걸작임을 증명하고 있다. 다만 문학사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왜냐하면 뒤마는 프랑스 문학의 대본소 작가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뒤마는 무명 작가들이나 문예 지망생들을 모아서 이야기를 구성하고, 자신이 최종적으로 편집하는 공장 시스템을 유지했다. 이에 관련해서 삼총사 연재시 걸린 소송이 유명한데, 삼총사가 밀라디와 리슐리외의 밀담을 엿듣는 장면을 당시 동업자인 다른 작가에게 표절 및 도용 혐의로 걸린 것이다. 당시는 도제 제도가 유행한 시기였는데도 소송이 걸릴 정도면 좀 흠좀무. 결국 뒤마는 원래 나온 설정에서 대사를 더 넣어서 밀라디의 비밀을 추가한뒤 리슐리외 추기경과 삼총사와의 만남 부분을 재창작하고 순서를 바꾸었다. 또 그가 주목받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는 그가 흑인혼혈이었기 때문이다. 외모가 검었던 뒤마는 당시 프랑스 주류사회에 편입되기 힘든 인물이었다. 그러나 21세기인 현 시점에서는 그의 책들이 여전히 널리 읽히며 고전의 반열에 올라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로 문학사에서 인정받고 있다.'''[* 애초에 그저 그런 당대의 인기 상업작가였다면 그가 프랑스의 [[위인]]들만 안장되는 [[팡테옹]]에 안장될 리가 없다.] 여러모로 문학사적으로도 상당히 독특한 위치의 작가라고 볼 수 있다.[* 당대에는 인기 대중소설가였지만 시대가 지나도 잃지 않는 생명력을 지닌 소설 덕분에 대표 고전 작가 중의 하나에 반열에 올랐다는 점.] 주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썼지만 재미를 위해서 [[고증]]을 신경쓰지 않았으며 [[역사왜곡]]도 서슴치 않았다. [[호레이쇼 넬슨]] 전기는 [[원균]][[원균옹호론|옹호설]] 정도의 왜곡을 자랑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넬슨이 프랑스의 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고 또 그는 나폴레옹을 싫어할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아버지는 투옥 동안 지병을 가지게 되고 나폴레옹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군인 연금도 제대로 못 받고 시름시름 앓다가 프랑스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난다. 한마디로 뒤마 입장에서 나폴레옹은 [[원수]]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알렉상드르 뒤마의 모든 작품에서 나폴레옹은 매우 부정적으로 그려지게 된다.[* 그나마 [[몽테크리스토 백작]]에서는 주인공의 옛 고용주이자 은인이 나폴레옹 지지자이고 주인공도 나폴레옹을 '폐하'라고 부를 만큼 그럭저럭 우호적인 편이지만, 결국 주인공이 누명을 쓰고 14년간 감옥에서 개고생을 하게 된 것도 따져 보면 나폴레옹의 편지 탓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삼국지연의]]정도에 가깝지만 삼국지연의보다도 허구의 비중이 높다.[* 삼국지연의는 최주요 인물과 사건의 경우 절대다수가 엄연히 실제 역사를 토대로 저술되었다. 약간의 허구를 가미한 수준.] 또한, 당시에는 단어수에 비례하여 일정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원고료가 산정되었기 때문에[* 프랑스에서만 이런 식의 원고료 책정을 했던 것은 아닌지라, 유럽의 대문호 칭호를 듣는 작가들이라면 으레 비슷한 일화가 한둘씩 붙어 있다. 도박중독으로 인한 생활고로 고생했던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들은 이 이유 때문에 엄청난 분량을 자랑하고(반면 부유한 귀족이라 돈 문제에 시달리지 않았던 [[이반 투르게네프]]의 작품은 확연히 짧다.), 어릴 적 겪었던 가난에 한이 맺혀 후일 성공해서도 편집증에 가깝게 돈을 모아댔던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걸작 [[두 도시 이야기]] 역시 정확히 똑같은 이유로 분량이 늘어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이런 행수 늘리기로 제일 악명 높은 것은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에 나오는 [[워털루 전투]] 장면. 안그래도 무겁고 진지한 내용을 더럽게 장황하게 늘어놓는 위고에 비하면, 원고료 더 타먹으려고 장황하게 옆길로 새긴 해도 보는 재미 자체에는 충실한 뒤마는 차라리 양반(...)이라는 평도 있다. 후대 사람들이 이런 일화들을 들면서 '거장에게는 돈이 즉 영감의 근원'이라는 농담도 할 정도. 물론 부유한 귀족으로 돈 문제에 자유로웠는데도 엄청 긴 작품들을 쓴 [[레프 톨스토이]] 같은 예외도 있긴 하다.] 그의 소설은 무척 길다. 예를 들어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경우에는 괜히 루이지 밤파 이야기로 한 챕터를 때우기도 하고, 심지어 행수를 늘리기 위해 말없는 캐릭터를 넣기도 했다. 이밖에도 다른 표절 논란이 있자 뒤마는 '신 자신도 인간을 창조할 때 인간을 발명해낼 수 없었거나, 아니면 감히 그러지 않았다. 신은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만들어냈다'는 말로 반박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